게슈탈트 원리와 프리언텐티브 속성을 활용한 시각적 전략의 뜻
게슈탈트 원리 (Gestalt Principles):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게슈탈트 원리는 인간의 뇌가 시각적 정보를 단순히 개별 요소의 합으로 보지 않고, 의미 있는 하나의 전체적인 형태로 인식하려는 경향을 설명하는 심리학 이론입니다. 즉, 뇌가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무의식적으로 그룹화하고 구조화하여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주요 원리
- 근접성 (Proximity): 가까이 있는 것들은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인식합니다.
- 유사성 (Similarity): 모양, 색, 크기가 비슷한 것들은 같은 그룹으로 봅니다.
- 연속성 (Continuity): 부드럽게 연결되는 선이나 곡선을 하나의 형태로 인식합니다.
- 폐쇄성 (Closure): 일부가 없는 불완전한 도형이라도 완전한 형태로 인식하려 합니다.
- 공동 운명 (Common Fate):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들은 하나의 그룹으로 봅니다.
시각화 적용 예시: 막대그래프에서 비슷한 항목들의 막대를 가까이 붙여놓거나(근접성), 같은 카테고리의 데이터에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유사성)이 게슈탈트 원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개별 데이터를 하나하나 뜯어보지 않아도 전체적인 데이터 구조와 그룹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리어텐티브 속성 (Preattentive Attributes): 순간적으로 주목하게 만드는 힘
프리어텐티브 속성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집중하기 전에, 즉 '주의를 기울이기 이전에' 순간적으로 인지하게 되는 시각적 요소를 말합니다. 뇌가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자동으로 처리하는 정보입니다.
대표적인 속성
- 색상 (Color): 주변과 확연히 다른 색
- 크기 (Size): 다른 것보다 유독 크거나 작은 것
- 모양 (Shape): 여러 동그라미 속 하나의 네모
- 방향 (Orientation): 수직선들 속 하나의 수평선
- 위치 (Position): 다른 요소들과 동떨어진 위치
시각화 적용 예시: 수많은 데이터 포인트 중에서 중요한 이상치(outlier)나 특정 값의 점만 색깔을 다르게 하거나(색상), 크기를 키워서(크기)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굳이 모든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도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결론: 두 가지의 결합 시너지 💡
결론적으로, "게슈탈트 원리와 프리어텐티브 속성을 활용한 시각화 전략"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 게슈탈트 원리를 사용해 데이터의 전체적인 '구조'와 '관계'를 사용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설계합니다.
(예: 관련 데이터끼리 묶어주기) - 여기에 프리어텐티브 속성을 더해 사용자가 꼭 봐야 할 '핵심 정보'나 '특이점'을 즉시 발견하도록 강조합니다.
(예: 중요한 데이터에만 다른 색상 사용)
이 두 가지를 함께 활용하면, 복잡하게 얽혀있는 데이터라도 사용자는 전체적인 맥락을 쉽게 이해하는 동시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잡한 데이터 관계의 직관적 이해를 촉진한다"는 의미입니다.
'Research > UX UI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인 개선 전과 후, 얼마나 향상되었을까? (0) | 2025.02.11 |
---|---|
UX라이팅 : 해요체와 하십시오체 어떤걸 써야될까? (0) | 2024.07.12 |
팝업은 언제 쓰면 좋을까? (0) | 2024.07.12 |
이커머스 고객 여정 지도 단계 및 정리 (0) | 2023.07.17 |
Google Analytics 속성 알아보기 (0) | 2023.06.16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디자인 개선 전과 후, 얼마나 향상되었을까?
디자인 개선 전과 후, 얼마나 향상되었을까?
2025.02.11 -
UX라이팅 : 해요체와 하십시오체 어떤걸 써야될까?
UX라이팅 : 해요체와 하십시오체 어떤걸 써야될까?
2024.07.12 -
팝업은 언제 쓰면 좋을까?
팝업은 언제 쓰면 좋을까?
2024.07.12 -
이커머스 고객 여정 지도 단계 및 정리
이커머스 고객 여정 지도 단계 및 정리
2023.07.17